골프의 스코어 시스템은 파(Par), 버디(Birdie), 보기(Bogey) 등 독특한 용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골프의 기본이 되는 스코어 용어들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이런 내용을 알아봅니다
- 골프의 기준점, ‘파(Par)’란?
- 좋은 스코어: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 일반적인 스코어: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 실전 스코어 계산법과 활용
■ 골프의 기준점, ‘파(Par)’
골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는 ‘파(Par)’입니다. 각 홀마다 ‘이 정도 타수면 괜찮다’라고 정해둔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 앞에 있는 홀이 ‘파4’라고 가정해봅시다. 이는 “이 홀은 4번 만에 공을 넣으면 좋은 성적이에요”라는 뜻입니다. 마치 시험에서 70점이 평균점수인 것처럼, 파는 골프에서의 기준점이 되는 거죠.
파가 정해지는 기준은 홀의 길이입니다:
홀 종류 | 길이 (야드) | 특징 | 비유 |
파3 홀 | 200야드 이하 | 한 번에 그린을 노릴 수 있음. 짧지만 정확성이 중요. | 100m 달리기처럼 짧고 집중이 중요한 구간. |
파4 홀 | 350~450야드 | 첫 샷으로 멀리 보내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는 전략적 플레이. | 400m 달리기처럼 속도와 지속적인 집중력 요구. |
파5 홀 | 450야드 이상 | 보통 세 번의 샷으로 그린을 노림. 긴 거리와 체력이 필요한 도전. | 마라톤처럼 꾸준함과 전략이 요구되는 구간. |
- 파3 홀
- 200야드 이하의 짧은 홀
- 보통 한 번에 그린을 노릴 수 있어요
- 마치 100m 달리기처럼 짧지만 정확성이 필요합니다
- 파4 홀
- 350~450야드 정도의 중간 거리
- 대부분의 홀이 여기에 해당해요
- 첫 샷으로 멀리 보내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립니다
- 파5 홀
- 450야드 이상의 긴 홀
- 마라톤처럼 긴 승부가 펼쳐지는 홀이에요
- 보통 세 번의 샷으로 그린을 노립니다
■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 ‘버디(Birdie)’
“처음 버디를 기록했을 때의 그 기분은 잊을 수가 없어요. 파4 홀에서 세 번째 샷이 홀컵으로 쏙 들어갔을 때, 동반자분들이 다들 축하해주시더라고요!”
버디는 파보다 1타 적게 홀을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기준보다 잘 친 거예요!’ 예를 들어:
- 파3 홀에서 2타 완성: 버디
- 파4 홀에서 3타 완성: 버디
- 파5 홀에서 4타 완성: 버디
처음 골프를 배우시는 분들에게 버디는 꿈같은 이야기로 들리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있다면, 여러분도 언젠가는 그 짜릿한 버디의 맛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평범한 일상처럼, ‘파(Par)’
파는 기준 타수대로 홀을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시험에서 평균 점수를 받은 것처럼,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스코어죠.
- 파3 홀에서 3타: 파
- 파4 홀에서 4타: 파
- 파5 홀에서 5타: 파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게 파는 결코 쉬운 목표가 아닙니다. 파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실력자라고 할 수 있죠.
■ 아쉬움이 담긴 ‘보기(Bogey)’
“처음에는 보기만 해도 좋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나오면 아쉬워요. 파를 노렸는데 한 타가 더 나가버렸을 때의 그 아쉬움이란…”
보기는 파보다 1타 많이 친 경우를 말합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스코어이기도 하죠.
- 파3 홀에서 4타: 보기
- 파4 홀에서 5타: 보기
- 파5 홀에서 6타: 보기
보기는 결코 나쁜 스코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 골프를 배우는 분들에게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어요. 많은 골프 교습가들은 “처음에는 보기 골퍼를 목표로 하세요”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어 | 기준 타수 대비 | 예시 (파4 기준) | 설명 |
파(Par) | 기준 타수 | 4타 | 골프에서 기준이 되는 스코어로, 평균적인 결과를 의미합니다. |
버디(Birdie) | -1타 | 3타 | 기준 타수보다 1타 적게 친 경우. “잘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스코어. |
이글(Eagle) | -2타 | 2타 | 기준 타수보다 2타 적게 친 경우. 보기 드문 멋진 스코어. |
알바트로스 | -3타 | 1타 |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친 경우. 평생 한 번 경험하기도 어려운 스코어. |
보기(Bogey) | +1타 | 5타 | 기준 타수보다 1타 더 친 경우.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현실적인 목표. |
더블 보기 | +2타 | 6타 | 기준 타수보다 2타 더 친 경우. 초보자가 자주 기록하는 결과. |
트리플 보기 | +3타 | 7타 | 기준 타수보다 3타 더 친 경우. 성장 과정에서 흔히 겪는 스코어. |
■ 골프의 로또, ‘이글(Eagle)’
이글은 파보다 2타 적게 홀을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 선수들도 자주 기록하기 어려운 멋진 스코어죠.
“지난 주말, 파5 홀에서 세컨드 샷을 친 공이 그린 위에 올라갔어요. 8미터 정도 남은 긴 퍼팅이었는데, 그게 들어가면서 이글을 기록했죠. 동반자분들과 하이파이브하면서 기뻐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보통 이글은 파5 홀에서 가장 많이 나옵니다:
- 긴 첫 번째 샷
- 정확한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진입
- 퍼팅 성공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하는 거죠.
■ 초보자의 동반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더블보기는 파보다 2타를, 트리플보기는 3타를 더 친 경우를 말합니다. 처음 골프를 배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될 스코어일 텐데요.
“처음 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만 쳐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벙커에 빠지고, OB도 나고… 트리플보기도 자주 기록했죠.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 전설적인 스코어, ‘알바트로스’
파보다 3타를 적게 치는 믿기 힘든 스코어입니다. 평생 골프를 치는 동안 한 번 경험하기도 어려울 만큼 희귀한 기록이죠. 주로 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컵에 들어가면서 기록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음 편에서는 이러한 스코어들을 실제로 어떻게 기록하고 계산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스코어 계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